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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2천명 강행에 의료현장 지켜온 의대교수들 '줄사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정부의 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발표 이후 그동안 의료현장을 지켜온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선언이 잇따르고 있다.앞서 젊은 교수 중심으로 공개사직한 것과 달리 시니어급 교수까지 동참에 나서 극심한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충북의대 배장환 교수가 공개사직 의사를 밝혔다.특히 대한내과학회 교육수련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충북의대 배장환 교수 또한 지난 20년간의 심장내과 교수직을 내려두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직 사유에도 '타기관 이직'으로 돌아올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배 교수는 충북대병원 심장통합진료팀을 꾸려 충북 최초로 타비(TAVI) 10례를 달성하는 등 지역 내 필수의료를 살리고자 안간힘을 써왔던 의료진인 만큼 의료계도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그는 SNS를 통해 "심근경색증은 한국에서 가장 빨리 시술을 해보자해서 STEMI 든 nSTEMI 든 낮이든 밤이든, 평일이든 추석연휴이든 뼈를 갈아넣어 최대한 빨리 시술을 했다"면서 그동안의 소회를 전했다. 끝내 새벽 2시에 내원한 환자가 관상동맥중재술 시행까지(door to balloon time) 52분 내 마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그는 "(교수들이 자신을) 갈아 넣어서 만든 일"이라며 "제 꿈은 심근경색증부터 협심증까지 서울로 가는 환자 없이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을 퇴직전에 보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꿈이 밖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49명 정원이 200명이 된 문제점도 짚었다.정부는 부지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의과대학 4호관을 2025년 2월부터 2029년 1월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서를 하루만에 만들어 학장에게 송부하고 또 하루만에 그 안을 채울 의학교육 기자재 리스트를 완성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충북대 총장은 3년이면 직을 벗을 테지만 그때에는 만신창이가 된 교수들과 의대생만 남아, 양질의 교육은 커녕 졸업장에 직인을 찍기도 힘든 학장실만 바쁘게 될 것이 뻔하다"라며 '학생이 4배가 되면 당연히 병원의 입원환자가 현재의 4배 즉, 충북대병원은 3200병상이 돼야한다"며 지적했다.이와 더불어 대한핵의학회 보험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중앙대의료원 핵의학과 석주원 과장도 4월 1일부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석 교수 또한 핵의학 분야 다양한 연구를 이끌면서 의학계 궤적을 남긴 의료진으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연세의대 교수비대위는 22일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의대생과 전공의를 향한 일방적인 분노와 질타를 거둬줄 것을 호소했다. 의대증원 및 배정안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이어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을 발표하면서 전공의와 학생들이 돌아올 길은 요원해졌다며 교수들 또한 대학과 병원에 존재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입장을 밝혔다.교수비대위는 "앞으로 진행될 교수의 사직은 잘못된 정부 정책에 대한 항의를 넘어, 탈진하는 교수진들이 더 이상 중환자와 응급환자를 볼 여력이 없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현 상황이 지속 되면 머지않아 필수 의료 현장에서 의사를 만나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폭발적으로 배출된 의사들이 사회에 진출할 시기가 되면 의료비 폭증도 현실로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빅5병원 한 교수는 "현재 상황이 기가 막혀서 현실감이 떨어질 정도"라며 "학생도 전공의도 없는 대학에 존재이유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부는 2천명은 늘렸는지 몰라도 사직 전공의, 교수까지 이탈하면 당장 수년간은 필수의료 공백이 극심해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2024-03-22 11:41:37병·의원

은성이엠에스, 중앙대병원 발전기금 1억원 쾌척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중앙대병원은 지난 24일 중앙대병원 중앙관 5층 회의실에서  은성이엠에스 박종호 대표의 1억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지난 24일 중앙대병원 중앙관 5층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박종호 ㈜은성이엠에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박 대표는 중앙대병원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박종호 대표는 "중앙대병원에서 실제로 진료를 받는 환자로서 의료진이 친절과 환자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제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환자에게 친근하게 마음까지 살펴주는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되어 주길 바라며, 이번 후원금이 병원의 진료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에 홍창권 의료원장은 "박종호 대표의 후원으로 3년 차에 들어선 모금 캠페인이 다시 활력을 얻었다"라며 "중앙대병원은 안전한 진료 환경과 환자별 맞춤치료로 신뢰받는 환자중심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중앙대의료원은 2021년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Medical Innovation) 위원회를 출범해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과 재원 마련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대중 모금 캠페인의 일환인 '1.1.1.1 캠페인(1인 1월 1기부, I(나)부터 시작하는 후원)'을 진행하며 후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2023-04-26 11:40:45병·의원

중앙대병원 신임 병원장에 권정택 신경외과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중앙대병원 신임 병원장에 권정택 신경외과 교수가 임명됐다.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신임 중앙대병원장에 신경외과 권정택 교수(63)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중앙대의료원 원장 및 병원장은 임기를 따로 정하지 않고 있다. 2019년 이한준 병원장 임명 이후 4년만에 이뤄진 병원장 인사다.권정택 신임 병원장은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박사를 마쳤다. 중앙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중앙대병원 응급실장, 외과계중환자실장, 뇌신경센터실장, 교육수련부장, 적정진료관리실장, 진료부장을 지냈다.대외적으로는 대한두개저학회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장과 학회사편찬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23-02-09 11:27:26병·의원

대학병원 분원러시 수도권 6천병상 증가 "정부 제동 시급"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학병원 분원 러시에 개원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환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해 의료전달체계를 붕괴시킬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금이라도 정부 차원에서 나서 이를 제동해야 한다는 것.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학병원들의 분원 설립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과천시·남양주시에 4차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내년 상반기 중 경기도 시흥시에 800병상 규모 병원을 착공할 계획이다.대학병원 분원 러시에 개원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밖에 세브란스병원은 이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원을 착공할 예정이며, 아산병원은 청라국제도시에 800병상 규모의 분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포에는 인하대병원이 700병상 규모의 분원 설립할 전망이다. 이밖에 경희대의료원·한양대의료원·아주대병원 등이 분원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의료원은 700병상 규모인 중앙대광명병원을 개원해 지난 3월부터 진료 중이다.대학병원들의 분원 설립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수도권에만 총 6000병상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한병원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대학병원 확장은 의료를 황폐화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의료는 정보 비대칭이 지배하는 시장으로 공급이 소비를 만드는 영역인 것을 고려하면 늘어난 병상은 반드시 채워지며. 비용 소비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대학병원 확장은 의료 보험재정 고갈을 앞당기고 국민 의료비 지출을 증가시킨다는 것.정부의 지역 간 의료 격차를 개선 약속에도 대학병원들의 분원 경쟁이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상황도 지적했다. 인력 집약적인 의료업 특성상 수도권 대학병원의 경쟁은 도서지역 의료 인력을 흡수해 열악한 지역의료 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병원장협의회는 "대학병원 분원 건립은 많은 선의로 포장돼 있다"며 "하지만 오히려 의료의 수도권 집중과 지역 불균형을 가속화 시킨다는 불편한 진실이 분원 설립의 정당성을 무색하게 한다"고 전했다.이어 "의료의 실패란 비용의 문제가 아닌 환자의 생사 문제로 의료 전달체계의 교란에서 시작된다"며 "대학병원의 분원 경쟁은 의료라는 생태계 피라미드를 뒤집어 최상층을 두텁게 하는 것으로 의료라는 시장을 유지할 수 없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개원가 역시 이런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지역 의료 생태계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정비를 촉구했다.특히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유명 대학병원의 분원 개설은 지역 의료 생태계를 황폐화시킨다고 강조했다.대학병원 분원은 시설·인력·브랜드·자본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어서 지역 의료기관은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1차적인 지역 의료 수요를 모두 빨아들여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과 중소병원의 경영난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지적이다.대학병원의 역할이 중증 환자 진료와 연구 및 의학 교육이라는 것도 강조했다. 하지만 대학병원 분원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경쟁을 넘어, 환자가 3차 의료기관으로 직접 연결되는 창구 역할을 해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다.대개협은 정부가 나서 무분별한 대학병원 분원 설치를 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의료는 사회 보장 제도로 운영되는 상황인데 대학병원 분원 설치는 자본 경쟁과 규모의 논리로 이뤄진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대개협은 "한 번 망가진 의료 인프라는 빠른 시간 내에 회복이 어렵다. 지금이 지역 의료를 보존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다"며 "수도권 병상 종량제 도입과 대학병원의 분원 설립의 인허가 권한을 지자체장이 아닌 중앙정부로 해 국가 균형 발전을 고려한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본 협의회는 대학병원이 중증 진료와 교육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외래를 제한해야한다"며 "의료비용의 급상승을 불러일으키는 대형병원의 병상 수를 지역별로 제한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2022-12-12 15:52:20병·의원

중앙대의료원-한국거래소,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중앙대의료원과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와 서울 한국거래소(KRX) 홍보관에서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중앙대의료원은 건강검진, 이동검진 의료진 파견, 중증질환 검사 및 치료 등과 같은 의료서비스를 수행한다. KRX 국민행복재단은 대상자 선정, 방문지역 협조, 사업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중앙대의료원은 지난 2011년 KRX 국민행복재단과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자 '간질환 검진 및 예방·치료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특히 2014년부터는 이동검진버스를 운영하며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중증질환 치료, 백신 접종 등 의료지원 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시행해 오고 있다.중앙대의료원과 KRX 국민행복재단은 이번 협약 체결로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시 중단됐던 의료지원 사업을 재개하며, 먼저 수도권 내 의료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을 선정해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검진 결과에서 중증질환이 발견되면 치료비도 지원한다.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들이 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중앙대병원은 다년간의 의료봉사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행복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1 09:26:19병·의원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확장 개소…센터장 남택균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중앙대병원은 지난 2일 중앙관 3층에 안건영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중앙관 3층에 뇌혈관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뇌혈관질환 및 신경중증환자 치료 및 연구를 더욱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장은 남택균 신경외과 교수가 맡는다.센터 설립은 중앙의대 14회 동문인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뇌혈관질환 분야의 진료, 연구, 교육에 써달라며 낸 발전기금 20억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중앙대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자 센터의 이름도 '안건영 뇌혈관센터'로 짓고 현판식을 가졌다.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인 권정택 신경외과 교수와 남택균 교수를 중심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10여명의 뇌혈관질환 전문의료진과 전담간호사들로 구성됐다. 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중증 뇌혈관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및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뇌혈관중재시술 모습특히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및 뇌동맥류, 뇌혈관기형 등 다양한 뇌혈관질환에 대하여 365일, 24시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신경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뇌혈관치료를 담당하는 세부 전문의들이 신속한 다학제 협진을 통해 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동맥내 혈전제거술과 동맥류 코일색전술과 같은 뇌혈관중재치료에 신경외과와 신경과 전문의들이 협력해 진료를 하고 있다.최신 혈관조영술 장비를 추가 도입해 중재시술 분야를 보강했고, CT·MRI·뇌혈류 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 장비를 구축했다.더불어 신경중증환자 치료 세부 전문의 강화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을 통해 중증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치료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초 응급의료센터 내에 응급중환자실(E-ICU)을 15병상으로 늘려 응급뇌혈관질환 환자의 수용 능력이 향상될 예정이다.남택균 센터장은 "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5 14:47:28병·의원

중대광명 "연봉보다 친절문화 경쟁력 …2026년 상종 목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중앙대 광명병원이 공식 개원식을 갖고 수도권 서남부 병원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중증 치료 체계 구축과 지역 의료기관와 상생 그리고 2026년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표방하고 나섰다.중앙대학교 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30일 오후 원내 김부섭홀에서 박용현 이사장과 박상규 총장, 홍창권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및 광명시 박승원 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거행했다.중앙대 광명병원은 6월 30일 박용현 이사장과 홍창권 의료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원식을 가졌다.이날 홍창권 의료원장은 "중앙대 광명병원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을 표방하고 있다"면서 "광명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 의료체계 중심은 물론 대한민국 의료체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지난 3월 진료를 시작한 중앙대 광명병원은 50일 만에 일일 외래환자 1000명을 돌파하는 등 진료 실적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KTX 광명역 인근에 위치한 병원은 지하 8층, 지상 14층 700병상 규모로 일반 병실 4인실과 중환자실 1인실로 운영 중이다.무한경쟁 속에서 눈에 띄는 모습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병원 구현이다.병원은 AI와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초연결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공간의 경계 없이 상호 작용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3월 진료 시작 일 환자 1천명 돌파 "AI 방역로봇 도입·메타버스피탈 구축"의료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인 딥노이드와 협력해 '메타버스피탈'을 구축해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 진료 절차와 상담 등 의료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또한 AI 방역로봇을 도입해 자율주행으로 인체에 무해한 방식의 플라즈마와 UVC 살균으로 관리자가 없어도 병원 곳곳을 24시간 방역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진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증 전문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도 주목되는 부분이다.지난 3월 진료를 시작한 중앙대 광명병원은 이미 일 외래환자 1천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병원 전경. 내과 등 30개 진료과와 함께 암병원과 심장뇌혈관병원, 척추센터, 관절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소화기센터 등 6개 중증클러스터를 통해 특화된 전문진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일례로 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및 수술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1주일 내외에서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진료 및 진료과 협진을 통한 맞춤형 다학제 진료체계를 갖췄다.중앙대 광명병원이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신생 종합병원의 전공의 부재로 내과와 외과 등 임상 교수들이 당직을 서고 있는 상황이다.이철희 병원장(이비인후과 교수)은 6월 26일 전문언론과 사전 간담회에서 "임상 교수들이 진료와 수술 그리고 당직에 따른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입원전담전문의와 당직 전문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교수들 부담 완화 당직 전문의 채용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야 발전 가능"그는 "수련병원 자격 기준에 따른 인턴과 레지던트 정원 배치는 2024년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왜 이렇게 많은 기간이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 정부의 지나친 규제"라고 지적했다.이 병원장은 "전공의는 더 이상 값싼 노동력이 아니다. 의료계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전공의들이 수련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철희 병원장은 교직원들의  친절과 존중 문화를 발전 원동력으로 꼽았다.의료진 인력 채용 역시 신생병원의 고민이다.이철희 병원장은 "암병원과 심혈관센터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교수들에게 우수한 인재를 추천해 모셔와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6월말 기준, 중앙대 광명병원은 의사 139명, 간호사 558명 및 행정직 등 총 132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분당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한 그는 "중앙대 광명병원의 급여 수준은 대학병원 중 중간에 속하나 한 가지 자신하는 것이 있다.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친절과 존중 등 중앙대의료원의 병원 문화"라면서 "연봉보다 소중한 자산이고 경쟁력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대학병원 분원의 딜레마인 지역 의료기관의 우려는 실효성 있는 상생 방안에서 해법을 찾았다.이 병원장은 "골절이나 맹장 수술 환자는 입원시키지 말라고 지시했다. 지역 의료기관에 경증환자와 퇴원환자를 의뢰 회송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지역 의료기관을 배제하고 지역사회에 뿌리 내릴 수 없다. 2026년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목표로 환자중심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역설했다.
2022-07-01 05:10:00병·의원

상급병원 분원 제동 현실적인 해법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의 분원화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복지부가 조만간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의료계의 관심은 이번 정책을 통해 공룡화 돼 가는 상급병원의 분원화 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복지부는 병상 과잉 혹은 과소지역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신·증설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의료전달체계를 훼손하는 신·증설에 대해서는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제시하는 병상수급 기본시책과 함꼐 시도 병상수급계획을 수립해 지자체에서 승인하는 병상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병상 관리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자 그럼 동네의원부터 지역 내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2차병원들을 초긴장하게 만드는 상급종합병원의 분원 설립 문제를 해결될까.안타깝지만 복지부의 병상수급 기본시책만 바꿔서는 현재의 상급병원 분원 논란을 해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인다.일단 최근 진행 중인 상급병원 분원 계획만 펼쳐놓고 보자. 서울아산병원이 인천 청라에 800병상 규모로 분원을 추진 중이며 연세의료원은 인천 송도에 1000병상 규모로 분원을 건립한다. 서울대병원은 경기도 시흥에 800병상 규모의 분원을 세운다.빅5병원 중 3개 병원이 건립한다는 분원 간 거리는 사실상 생활권이 겹쳐지는 구역. 기존 의료기관의 붕괴는 물론 이들 빅3 병원간 혈투가 예상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경기도 광명에 중앙대의료원이 건립된데 이어 한양대의료원이 경기도 안산에 또 추진 중이다.이들은 모두 지자체를 통해 분원 설립 승인을 마쳤다. 다시 말해 복지부가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내놓는다고 뒤집을 수 있는 판이 아니라는 얘기다. 복지부는 수년째 병상총량제 등을 언급하며 일선 대형병원의 공룡화에 제동을 걸어왔다. 하지만 지자체장이 승인하면 그만이다. 현재 해당 관할 의료기관의 병상 허가 권한은 지자체에 있기 때문이다.선거시즌만 되면 후보들은 서로 대형병원 유치를 표몰이 수단으로 활용해왔고, 또 한편으로는 먹혀들었다. 그 결과가 현재 무분별한 병상 운영으로 이어진 셈이다. 지자체에 병상 허가 권한을 두는 한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될 여지는 사라지지 않는다.교통의 발달로 전국이 반일 생활권에 진입한지 오래다. 지방에서 마음만 먹으면 서울 대형병원으로 진료가 가능한 시대다. 과거의 지자체 단위에서 병상 계획을 수립하던 과거의 잣대를 바꿀 필요가 있다. 중앙 정부 부처에서 전국을 아우르는 병상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권한을 가져야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2022-06-10 05:00:00오피니언

700병상 규모 중앙대 광명병원 외래·응급 진료 본격 시작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700병상 규모의 중앙대 광명병원이 21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하면서 경기도 서남부 지역 병원계 지각 변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중앙대 광명병원 전경중앙대 광명병원은 21일부터 외래진료와 응급의료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첫 삽을 뜬지 약 3년하고도 8개월만이다.지하 8층~지상 14층, 700병상 규모로 문을여는 광명병원은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소화기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척추센터, 관절센터 등 6개의 중증 전문 클러스터와 30개의 진료과로 이뤄졌다. 광명병원 개원으로 중앙대의료원은 총 1500병상을 보유하게 됐다.코로나19 시기에 개원하는 것을 감안해 광명시 보건소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병원에는 무인자율주행 방역로봇 3대가 24시간 상시 방역 체계를 지원한다. 정식 개원식은 오는 5월 검진센터 개설과 함께 열 예정이다.광명병원은 새병원 개원에 맞춰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입장에서 1000개 이상의 진료 및 업무 프로세스를 전면 재설계 했다.대표적으로 원무팀, 진료협력팀, 사회사업팀을 물리적 위치까지 하나로 묶는 진료행정실을 신설했다. 진료실도 가변적으로 운영하는 유니버설(Universal) 외래를 도입해 진료 대기시간을 단축했으며 환자와 의료진의 물리적 동선도 분리했다.모든 중환자실은 1인실로 설계해 집중치료를 돕고 환자 프라이버시도 보호한다. 또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자동 신체계측 키오스크, 재원환자 디지털 현황판, 기송관, 세탁물 자동 반송 시스템을 설치했다.환자 안전을 위해서는 투약환자 확인 시스템, 중앙 모니터링 환자 감시 장치, 채혈 자동 라벨링 시스템을 설치해 의료진의 실수를 원천 방지하고 있다. 병동 전체 양 측면에는 피난 발코니 시스템으로 유사시 즉각적이고 안전하게 환자의 대피를 돕는다.광명병원 로비 전경암 • 심장뇌혈관 • 소화기 등 6개 분야 특화 나선다광명병원은 주 진료권역인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이 타 지역 보다 암과 심혈관 중증질환이 많고, 환자의 85%가 타지역 병원으로 다니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암 • 심장뇌혈관 • 소화기 • 호흡기알레르기 • 척추 • 관절을 주요 진료분야로 선정했다. 특히, 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및 수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1주일 안팎에 끝낼 수 있는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을 갖췄다.암병원장에는 유방암, 갑상선암 권위자인 김이수 교수, 심장뇌혈관병원장에는 해당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김상욱 교수가 포진해 있다. 소화기센터장 박태영 교수,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 최재철 교수, 척추센터장 박승원 교수, 관절센터장 박용범 교수가 함께 한다.광명병원은 개원 준비 단계부터 필립스와 함께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병원 환경조성을 목표로 정밀진단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준비했다.CT장비 '스펙트럴 CT 7500'은 최단시간 기준 두부•흉부 1초, 전신 3초 만에 스캔을 완료한다. 한 번의 스캔으로 인체조직의 구성물질 정보를 한번에 얻어, 상대적으로 민감한 소아나 임산부의 방사선 피폭 시간과 조영제 사용을 최소화했다. 기존 MRI 검사 방법을 획기적으로 혁신한 '인제니아 엘리시온 X 3.0T'도 함께 도입했다.이철희 광명병원장은 "무엇보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원준비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교직원과 광명시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라며 " 지역 거점 대학병원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고,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환자중심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3-21 12:12:39병·의원

중앙대병원-엔씨소프트, D-CAM센터 업무 협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엔씨소프트 안용균 전무(왼쪽)와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암 환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 테라퓨틱스(Digital Therapeutics)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양 측은 디지털 암 관리(D-CAM)센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엔씨소프트는 중앙대병원에 센터 구축 후원금을 전달했다.양 기관은 ▲D-CAM 센터 구축을 위한 공간 및 전문인력 제공 ▲암 관련 디지털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암 시기별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토콜 개발 ▲전담 인력 양성 ▲센터 구축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 협의 및 자료 제공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중앙대병원에서 운영할 디지털 암 관리센터(Digital Cancer Agent Monitoring Center, D-CAM Center)는 암 치료 중인 환자부터 암 생존자까지 전 주기의 웰니스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디지털 암 관리센터는 환자에게 암종 및 병기별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 전담인력과 환자와의 1:1 상담을 통해 의료·심리 전문가가 개발한 근거기반 프로토콜로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세미메타버스 형태의 온-오프라인 혼합형 센터다.환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다운받은 앱으로 암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와 치료계획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1:1 맞춤건강매니저는 환자에게 검진 및 치료 계획,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환자 상태를 상세히 기록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중앙대병원은 우선 유방암과 갑상선암에 대해 시범 임상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가 주도했다.이들 교수는 "암 환자들은 본인 치료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길 원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운영하는 국가암정보센터나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교육 및 심리지지 프로그램, 개별상담 등을 제공하고는 있으나 그 이용률이 낮다"라며 "치료가 진행중인 암 환자는 제한적인 부분이 많다"고 현실을 진단했다.그러면서 "디지털 암 관리센터는 암의 종별, 병기별에 따른 개인 맞춤형 치료와 암 환자의 웰니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엔씨소프트 안용균 전무도 "이번 두 기관의 협력은 디지털 의료 기술을 활용한 환자 치료와 건강 증진의 실질적 적용으로 IT 회사와 대학병원의 협업이라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3-15 11:22:44병·의원

중앙대의료원, 3월 새병원 개원 앞두고 미션·비전 재설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중앙대의료원은 3일 오전 병원 송봉홀에서 미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새해를 맞아 병원 송봉홀에서 신년하례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중앙대의료원은 오는 3월 제2병원인 광명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중앙대의료원은 새로운 미션으로 '최상의 진료, 연구, 교육을 실현하여 인류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를, 비전은 '중앙대학교병원과 광명병원의 조화로운 성장을 통하여 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선도한다'로 설정했다. 중앙대병원은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한다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환자중심 병원이 된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핵심가치로는 ▲전문성; 끊임없는 열정과 창조적 도전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중증질환과 고난도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 ▲공정성;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경영으로 교직원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병원 ▲변화와 혁신;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긍정적인 사고로 혁신을 주도하는 병원 ▲소통과 화합; 수평적 소통과 화합을 통해 행복하고 자부심을 가지는 병원 ▲공감과 배려; 환자를 배려하고, 환자와 공감하는 환자중심의 안전한 병원을 선언했다. 슬로건도 '중앙은 미래의료를 선도합니다'라고 새롭게 만들었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3월 개원할 광명병원과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앙대병원의 조화로운 성장과 시너지를 위해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대병원은 중증환자 치료를 선도하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환자중심 병원과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광명병원은 바이오메디컬혁신, 환자중심혁신, 건강도시혁신이라는 패러다임을 구현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대한민국 차세대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2-01-03 11:43:31병·의원

고대의료원 제4병원 건립 공식화…남양주 신도시 추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안암과 구로, 안산에 이은 제4 병원 건립 추진을 본격화한다. 현재로서는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와 과천이 유력한 병원 건립 후보지로 꼽힌다. 고대의료원의 첫 연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인 김영훈 부총장은 임기 내 제4병원 건립 계획을 확정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5일 제4병원 건립 관련 내년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하던 수도권 대학병원의 몸집 불리기는 최근 들어 앞 다퉈 진행되고 있다. 정부의 신도시 개발 정책과 맞물리면서 병원 분원 설립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3월 길병원의 서울 위례신도시 1000병상 규모 병원 설립 우선 협상자 선정에 이어 7월 서울아산병원은 800병상 규모 인천 청라국제타운 우선 협상자로 지정되며 인천과 서울 풍납동에 이은 사실상 첫 분원 설립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미 을지대의료원의 경우, 경기도 의정부에 900병상 병원을 올해 3월 개원하며 대전과 노원에 이어 의정부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중앙대의료원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흑석동에 이어 경기도 광명에 700병상 병원 설립을 통해 재도약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정부의 3기 신도시 중 가장 대규모인 ‘남양주 왕숙’ 신도시를 둘러싼 대학병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왕숙신도시가 개발되면 남양주시 인구가 100만명을 넘을 전망이어서 대형병원에 대한 의료 수요는 충분하다는 게 의료계의 시각이다. 따라서 이전부터 제4병원 구축을 검토하던 고대의료원도 남양주 왕숙을 진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경희의료원이 남양주 왕숙지구에 분원 건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대학병원 간의 경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고대의료원은 남양주시 측과 제4병원 신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고대가 소유하고 있는 남양주 덕소지역 토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가로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학병원의 분원 설립이 가속화되고 있다. 동시에 경기도 과천 지역도 남양주 왕숙지구와 함께 분원 건립 후보지로 함께 검토 중이다. 다만, 경기도 과천 지역의 경우 분원 건립과정에서 토지 매입 과정에서의 자금 마련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남양주시를 주목하는 이유는 기존 안암병원과의 진료 연계가 수월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남양주시와 협의를 하기 시작하는 단계다. 지자체에서도 검토하고 있고 병원 부지 등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남양주 왕숙지구룰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고대가 이전부터 해당 지역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했다"며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향후에는 제4병원 건립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전 경기도 하남시와 위례지역 병원 건립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배경도 공개했다. 당초 고대의료원도 경기도 하남과 위례지역에 분원 건립을 검토했지만 토지 규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김 의무부총장은 "경기도 하남 지역 등도 검토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토지 규모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향후 2000병상 규모를 키울 수 있는 후보지가 필요했는데 하남의 병원 부지는 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병원이 중증환자 진료와 연구중심으로 가야한다. 이 기준에 부합하는 곳으로 제4병원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대병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서 중증진료 체계 구축과 함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발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적어도 2만 5000평 규모의 부지 규모의 입지가 필요하다. 내년까지 제4병원 건립 계획을 확정하고 20207년 오픈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5 05:45:55병·의원

의협 "대학병원 분원 경쟁 유감"…의료계 대혼란 우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료계가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설립 경쟁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수도권 일부 대학병원의 분원 설이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무분별한 특정 지역 병상 수 증가는 많은 문제를 야기시켜 결국 의료전달체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메디칼타임즈는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서울아산병원 우선 협상자 선정을 계기로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경쟁을 심층 보도됐다. 을지대의료원은 올해 3월 경기도 의정부에 900병상 병원을 개원했으며, 중앙대의료원은 내년 3월 목표로 경기 광명에 700병상 병원을, 경희대의료원은 경기 하남에 500병상 병원을 진행 중이다. 아주대의료원은 경기 평택파주에, 한양대병원은 경기 안산에 그리고 서울대병원은 시흥배곧에 각각 분원 설립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의사협회는 이날 분원 설립에 따른 의료생태계 대혼란을 우려했다. 협회는 "대형 종합병원이 만들어질 경우 의료인력 대거 채용이 불가피하다. 의료진 이탈은 일선의 큰 혼란을 발생시킬 것"이라며 "지역 중소병원 인력난 뿐 아니라 타 지역 의료인력 대이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역 간 격차는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분원이 설립되는 지역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이미 많은 병의원과 종합병원이 위치하고 있다. 대학병원 역할이 점점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중증환자, 희귀환자 담당이라는 본분을 잊고 경증환자 진료 및 과잉진료 등으로 지역 병의원은 도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불법 의료인력 양산과 의사 수 확대 정책의 잘못된 근거로 악용될 소지도 주목했다. 의사협회는 "병원이 자선기관이 아닌 만큼 분원 설립 비용 및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의료진에 비용 투자를 적게 하고 결국 불법 의료인력 채용을 늘리게 될 것"이라며 "결국 의사가 아닌 이로부터 처방이나 시술을 당하게 되는 환자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갑자기 병원이 급증할 경우 공급이 늘어나 많은 의료진이 필요한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의사가 부족한 것처럼 왜곡된 통계를 발생시키고 잘못된 결과를 토대로 정책이 입안되면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은 기대하기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분원 경쟁을 대학병원 수익 추구와 지자체장의 정치성이 결합된 산물로 평가절하 했다. 협회는 "상급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병상 관리 감독을 받게 되지만, 분원의 경우 지자체장 권한으로 편법적 병상 수 늘리기가 가능하다"며 "대학병원의 맹목적 수익 추구와 해당 지자체장의 지역주민 환심사기용 우호정책의 얽힌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의사협회는 "병상 수급은 복지부 관리 감독 하에 전체 의료시장의 종합적 관점에서 수급을 결정해야 한다. 일차의료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의원급과 중소병원을 살리고 왜곡된 의료체계를 정립해 지역사회 중심 선진 의료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판단하는 의사협회는 일부 대학병원의 무분별한 분원 설립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하며, 정부의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1-07-23 15:20:34병·의원

대학병원 분원 경쟁 러시…환자는 환영 중소병원은 울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일명 '대마불패'라는 대학병원 분원 설립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학병원 분원을 유치한 지역 주민들에게 희소식이나, 중소의료기관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어 앞으로 어떤 영향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하던 수도권 대학병원의 몸집 불리기는 최근 들어 앞 다퉈 진행되고 있다. 7월 현재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개원 또는 설립 지역 계획 그래픽. 올해 3월 길병원의 서울 위례신도시 1000병상 규모 병원 설립 우선 협상자 선정에 이어 7월 서울아산병원은 800병상 규모 인천 청라국제타운 우선 협상자로 지정되며 인천과 서울 풍납동에 이은 사실상 첫 분원 설립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미 을지대의료원의 경우, 경기도 의정부에 900병상 병원을 올해 3월 개원하며 대전과 노원에 이어 의정부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중앙대의료원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흑석동에 이어 경기도 광명에 700병상 병원 설립을 통해 재도약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경희대의료원은 경기도 하남에 500병상 규모 병원을 그리고 아주대의료원은 경기도 평택파주에. 한양대병원은 경기도 안산에 병원 신축을 예정하고 있다. 이들 병원별 개원 시기는 제각각이나 분명한 것은 수도권 지역에서 최소 7000~8000병상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상급병원 병상 통제 허점, 대학병원별 분원 신축 ‘전환’ 분원 설립이 예상되는 대학병원 모두 상급종합병원이다. 이들은 강력한 병상 통제를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사전협의 없이 1병상이라도 늘리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감점과 병상 수 원상 복귀 명령이 내려진다. 중환자실과 음압병실 등 특수 목적 병실이 아닌 일반병실 증설은 불허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병상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복지부의 강력한 조치이다. 이러다보니 대학병원들은 분원 설립이라는 묘안을 짜냈다. 지자체와 협상을 통해 새로운 종합병원을 설립하는 것이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복지부 소관이나, 종합병원과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의원 개설권은 지자체장 권한이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병원의 신생 병원 개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명 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재선을 노리는 지자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주민의 우호적 여론을 활용해 종합병원 개설권을 어렵지 않게 얻은 셈이다. 대학병원 유치는 해당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지자체 지명도 향상은 물론 중증환자와 응급환자 의료접근성 그리고 병원 인근 아파트 집값 상승 등 대학병원 개원에 동반되는 경제적 효과이다. 반면, 지역 의료기관은 불안하다. 그동안 신생 대학병원은 중증 및 희귀질환 환자 치료 그리고 지역 병의원 상생을 표방했지만 개원 후 시간이 흐르면 수익성 차원에서 경증환자까지 진료하는 형태를 보여 왔다. 여기에 중소병원 봉직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대규모 영입에 따른 지역 병원들의 내부 혼란과 경영적 타격 등 홍역을 겪어 온 게 현실이다. 수도권 대학병원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하나로 경영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랐다. 의료인력과 장비, 시설 모두 새로운 병원과 환경을 원한다”며 “대학병원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들의 요구도 적지 않다. 지역 의료계 우려는 알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종합병원 병상 수 1만 병상 급증…대학병원 분원 경쟁 가속화 대학병원의 병상 확대는 통계에서도 여실이 드러났다. 심사평가원의 의료자원 현황에 따르면, 2013년 전체 병상 수(의과, 치과, 한방 포함)는 63만 114병상에서 2015년 67만 4646병상, 2016년 69만 2500병상, 2017년 70만 1744병상, 2018년 70만 7349병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중 종합병원 병상이 급증했다. 종합병원 병상 수는 2013년 9만 7504병상에서 2015년 10만 1599병상, 2016년 10만 3106병상, 2017년 10만 3972병상, 2018년 10만 9290병상 등 6년 사이 1만 병상 이상이 늘었다. 종합병원 병상 증가는 민간 종합병원보다 수도권과 지방 대학병원 분원 설립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시각이다. 반면, 병원은 2013년 19만 8831병상에서 2018년 16만 5302병상으로, 의원은 2013년 8만 9637병상에서 2018년 6만 2863병상으로 대폭 축소됐다. 상급종합병원 병상 수는 2013년 4만 2880병상에서 2018년 4만 4814병상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공단 박수경 박사가 연구보고서에서 지적한 병원 병상 확대의 문제점. 연세대 정형선 교수는 "대학병원 분원 설립 경쟁은 병상 통제기전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면서 "일본의 경우, 중앙부처 승인을 전제로 지자체 병원 설립을 허가하고 있다. 복지부 담당 실장과 국장 모두 병상 통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대학병원 팽창을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복지부 12월 병상 대책 실효성 의문 “실질적 통제기전 시급”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의료인력을 포함한 병상 수급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실무 부서인 의료자원정책과는 오는 12월 발표를 목표로 병상 수급 대책 준비에 착수한 상태이다. 하지만 대학병원 분원 설립을 억제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나올지 미지수. 병상 팽창에 따른 의료생태계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음은 이미 여러 차례 울렸다. 건강보험공단 박수경 박사(전문위원)는 지난 2019년 '지역별, 유형별 의료기관 수급 분석' 연구보고서를 통해 병상 통제 시급성을 제언했다. 박수경 박사는 조만간 병상을 포함한 의료자원 실태조사 관련 복지부 용역연구를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연구보고서에서 "병원의 과잉 공급량은 이용량 과잉을 야기할 뿐 환자 치료 등 의료적 성과에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없다"면서 "불필요한 병원 공급은 비효과적 전문 인력을 소요하게 되며, 필요한 곳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박수경 박사는 "선진국들은 인구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 추세와 함께 병원 입원서비스에 엄격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병상 자원과 공급 정책에 대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정책 방향이 없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제언했다. 복지부는 12월 중 병상수급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권덕철 장관 주재 병상을 포함한 보건의료인력심의위원회 첫 회의 모습. 복지부는 대학병원 분원 설립 경쟁을 주시만 할 뿐 뾰족한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보건의료정책과 공무원은 "하반기 발표될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에 병상 통제 기전을 검토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고 대학병원과 민간 의료기관 개설은 지자체장 권한인 만큼 병상 수 억제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관련 부서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자원정책과 공무원은 "대학병원 분원 설립에 따른 의료자원 쏠림 현상 등 의료계 여파를 인지하고 있다. 병상 수급 연구용역을 통해 오는 12월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대학병원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와 지역주민 그리고 의료계 우려 등을 모두 만족시킬 방안이 현재로선 마땅치 않다"고 전했다. 의료계와 전문가들은 복지부 복지부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세대 정형선 교수는 "코로나 사태로 병상 수급 전문가 회의가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을 못 받았다. 대학병원 분원 경쟁은 제정 시행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하고 "지자체와 국회, 대학병원 눈치만 살피며 현실에 안주하는 공무원들 모습은 문제가 있다"고 성토했다. 중소병원협회 조한호 회장은 "대학병원 분원 설립은 단순한 민간병원과 다르다. 환자는 물론 의료인력 쏠림으로 지역 병의원 붕괴로 이어진다"면서 "복지부의 강력한 통제기전 없는 병상 수급 계획은 전시행정에 불과하다. 지방에 이어 수도권 중소병원 위기감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2021-07-19 05:45:58병·의원

중앙대의료원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 출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지난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앙대학교와 중앙대의료원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 재원 마련을 위한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Medical Innovation)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최근 중앙대학교와 중앙대의료원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 재원 마련을 위한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Medical Innovation)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홍창권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대학교와 의료원 보직자, 중앙대학교 동문, 재계 및 지역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는 4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김자호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 박진서 일흥실업 대표이사,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 김부섭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병원장이 위촉됐다. 고문에는 이일규 서울가든호텔 회장이 추대됐다. 위원회는 공동위원장 4인을 비롯해 강경중 타라그룹 회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 윤필노 유성식품 회장, 오병환 광명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3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중앙대학교와 의료원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을 비롯해 중앙대 광명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발전적 제언과 인적 네트워크 확대,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약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생명공학대학, 간호대학이 상호 협력해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중앙대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중앙대 광명병원은 헬스케어의 미래를 선도하는 병원, 디지털 변화를 주도하는 스마트병원으로서 의료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앙대 동문 및 후원자와 함께 중앙의 결속과 미래를 공고히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7-07 11:49:5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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